자주 얼굴 못 비춰서 죄송해요 내내 춥던 땅이 조금은 따뜻해졌다 느꼈는데 우리 춥지 말라고 하늘에 일러주신 거 였네요 계시던 동안 쏟아주신 은혜는 평생 잊지 못할거예요. 소식을 당장 듣고 달려가도 4시간 남짓인 거리가 원망스러웠어요. 쏟아지는 햇빛을 받으며 큰 도로를 쌩쌩 달려가는 차에 부딪혀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어쩐지 날이 너무 좋더라 하며 엉엉 울었어요 마지막 숨을 내쉴 때 곁에 같이 못 있어 드려서 죄송해요. 주신 사랑 주위에 많이많이 베풀면서 살아갈게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