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빠가 있으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몇번 있당. 아빠 있는 애들이 너무너무 부러웠담.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의 성격이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 아버지의 성격과 너무 딱 들어맞아서 이 남자라면 좋은 아버지가 되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당. (내 남자틴규의 성격은 김어준 그 자체당... 그러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 아버지 성격이란 쾌남이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20살이나 넘게 많은 아는 지인분과 만우절에 내가 아빠!!!!하고 찾아가는 계획을 짯는데 자꾸 그 날이 너무너무 기다려진당.
아마 그 분의 자식이 있으면 좋겠다는(그분은 불임이라 이혼당했다...) 간절한 생각과 내 아버지가 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생각에 수지타산이 딱 들어맞는 만우절 장난인거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