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학교에서 배운 단어가 있는데 뜻을 잘 모르겠어.
존중이 뭐야? 그리고 진심이라는 낱말의 의미가 뭐야?"
"음, 그러니까, 존중은 상대방을 향해 귀를 열어놓는거야.
그리고 진심을 말이지, 핑계를 대지 않는거란다. 핑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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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이청득심이라 했다. 귀를 기울이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일리가 있다.
독일의 철학자 게오르크 헤겔은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바깥쪽이 아닌 안쪽에 있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상대가 스스로 손잡이를 돌려 마음의 문을 열고 나올 수 있도록,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해야 한다.
그런 뒤에야 마음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