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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잘 지내니?
게시물ID : today_60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유가필요해
추천 : 1
조회수 : 1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4/08 22:39:32
안녕? 잘 지내니?
나는 잘 못지내고 있어
세상은 봄이라 꽃눈 뜨는데
나는 너란 계절에 추억들의 조각들을
잡힐듯 닿을듯 손 내밀어 보지만
자꾸만 멀어지는 시간이야
흩날리는 꽃잎이 내 마음을 대신해
추억을 들러내면 그 곳에 다가가
이게 사랑이었구나 
그게 사랑이 였구나 를 써내려간다.
지금 막 세상의 따스함에
꽃눈들이 잠에서 깨어나고 있어..
나의 이름 없는 사랑에는
관심도 없는 듯이 세상은 
여전하고 그대로인듯 해
나만 의미를 부여하고 부질 없이 
이어나가고 있을뿐이지..
나만 딴 세상 사람 같아
네가 있던 아니 우리가 있던 
그 시간 속 우리가 아닌 너와 나 
그렇게 살아가겠지..

그저 나에겐 아직 이른 봄
개화를 망설이는 꽃눈 일뿐..

그 봄은 참 좋았지..
봄의 꽃을 보고 있었던 건지 
너란 꽃을 보고 있었던 건지
아마 너를 보고 행복한 우리를
그렸던 것이였을까?

바람을 타고 갈래 갈래 흐드러지지만
쌓여만 가는 벚꽃잎 처럼
너란 추억이 오늘도 쌓여만 간다
오늘도 어김 없이 너는 나를 찾아온다.
그해 그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처럼
또 다시 불어와 내 맘을 적신다.
출처 사람이 사람을 잊혀지게 할 수는 없어
함께한 시간들이 추억이 되어버려
남아있으니..
사람마다 저마다 고유의 향기가
있다는데
그 향기가 너무 독했던 것 일까?
지금 나 너무 그 향기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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