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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학
게시물ID : today_601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유가필요해
추천 : 2
조회수 : 1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4/10 13:08:54
종이학 천마리를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꼬깃 꼬깃 가득 채워 담아 
접으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 더라
나는 지금 그 말만 믿고
아니 그 말에서라도 의지하고 싶어서
하지 못했던 말들
전하지 못한 마음들
시간들과 추억들을 
하나 하나에 새겨서 접고 있어
언제 시간이 흘러 너에게 전해진다면
내 바램도 이루어지기를
지금 딱 742마리 째..
다정하게 안아주던 네 모습이 
생생하게 떠올라서 눈물로 접어버렸어
이건 네가 몰랐으면 좋겠네
출처 않좋은 기억은 추억이 아니라던데
왜 붙잡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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