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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찾아온
게시물ID : today_60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3
조회수 : 16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4/10 23:20:52
답답함에 몸서리치게 어두워지네요.
오랜만에 찾아와서 그런가..
옛날보다 훨씬 무겁군요.
이 녀석이 웨이트 하고 왔나...

음...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가끔 한 생각이 있어요.
인식해서 내가 힘들어지는 건가.
무디게 넘어가면, 이 돌덩이 같은 것들을 못 본 체 지나가면 
TV 속 누군가처럼 항상 밝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거 같은데..
근심 걱정 무거움 어둠 하나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텐데..
지금처럼, 언제나처럼 말이에요.

정말 가끔씩 내 마음을 들여다 볼 때면..
너무 힘드네요.
음...
예전.. 불과 몇 개월 전에는 이 무거움이 명치 부근에만 멤돌았는데,
지금은 왼쪽 가슴까지 묵직함이 느껴져요.

힘을 많이 쏟기도 했고, 빠지기도 했네요 그동안..

음...

음....

영원히 감추고 싶기도, 누군가 알아줬으면 하기도...
누가 나보고 '괜찮냐'고 
차갑게라도, 의례적으로라도 건냈으면 좋겠어요.

믿겠다. 너니까 말한다. 다 컸으니 괜찮지.
이런 말들 말고...

괜찮냐고
힘들지 않냐고

무심하게라도 좋으니까
툭 던져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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