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작도 중요 하지만 끝맺음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처음 만났던 그때 의 시작이 시간이 지나가면서 흐드러지는 거 잘 알지만 그렇니까 더 애틋한거니까 고작 기계 알림 따위로 끝을 고하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아 처음 시작 할때 그 때처럼 끝을 맺을 때도 아름답게 기억 될 수 있게 해줘야 되는거 아니야? 참 그래 시작 할때는 세상 다 줄 것 같은 미소로 내게 다가왔으면서 끝을 맺을 땐 이젠 그 미소 조차 안보여주네 기계 알림 따위로 지나온 시간들을 맺다니 .. 정말 참 야속해 네가 아니라 발전해가는 문명이 말이야
시작이 있음에 끝이 있고 끝이 있음에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어 그 끝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새로운 시작이 있음을 알지 못하지
유종의 미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야 시작도 중요하지만 그 끝이 아름다워야 머릿속에 마음 속에 항상 좋았던 모습으로 간직 될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