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긴 아깝고
그렇다고 자기가 만나는것도 아니고

흔한 호구상
굳이 애인이 되지 않아도, 지금의 감정교류를 할 수 있는

리스크는 지지 않아도
충분한 과실을 따서 누릴 수 있는

이젠 그런 나무는 안 될 거야.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내 옆에는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이 올 줄 알았어
친구는 모이지만, 연인은 아니더라

외면을 부러 덜 꾸미고 살았어
내가 생각하는 내면의 나는 충분히 빛났으니까
이젠 내면에 집중하지 않고, 외면에만 집중할거야

세상은 사람 하나의 내면까지 신경쓰지 않는다는거
그래도 신경쓰는 사람이 있을 줄 알았는데 :)

예전 이우혁씨의 소설에서 봤던 라미드 우프닉스.
중2병의 감상으로도 퍽 멋져 보였는뎅
60억 인구중에 36명을 만날 수 있을리가 없지
껄깔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