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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0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은짧아
추천 : 6
조회수 : 1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5/05 19:36:44
간만에 이전 스타일로 좀 적기

1. 방
안 구석에서. 날 좀 봐달라고 외치는거
내가 생각해도 부질없는 짓인데
왜 난 반복하고 있는걸까.

2. 사
회생활은 내 감정을 최대한 티내지 않는 걸로 알고 있지만
가끔 어떻게 해도 억누를 수 없을 떄가 있다.
세수로도 커버되지 않을 때
아 회사가기 싫다...

3. 이
런 휴일이 싫다.
정확히는, 아무 약속도 없는 그냥 멍한 날이 싫다.
누군가와 함께, 아침부터 밤까지 있고 싶은 날이었다.
의미없는 대화일지라도 계속하다보면
그 순간은 채워지니까.
언제까지 텅 비어있어야 하나..

4. 나
를 드러내 버릴 것 같다.
억누르기 너무 힘들어.
대나무숲으로도 이젠 힘들다...
하지만 나 자신을 앞세우는 순간 난 분명 뭔가 또 실수를 하게 되겠지.
댐이 차올랐을때 물을 빼지 않으면, 넘치는게 당연한데
왜 난 적절하게 빼는 방법을 이 나이까지 모르는 걸까..

5. 가
능하다면, 가능했다면
아무 생각 없이 생활했던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만
추억보정이겠거니...
그래도 그때의 구김살 없던 내가 좀 그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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