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아무도 모르니까 오늘 친구를 만나려고 친구를 기다리는데 여떠한 여학생이 지나가면서 저에게 했는지 누구에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멋있어요”라고 말해주는데 순간 멍하니 바라보며 슬로우모션처럼 지나갔어요
사실 취업을 준비하며 자신감도 자존감도 바닥을 치고있었거든요 친구나 부모님의 어떠한 말도 솔직히 위로가 완전히 되지는 않았어요 근데 그 어린친구가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멋있어요”라고 날린 그 한마디가 엄청난 위로가 된 기분이네요 이력서에 살아온 인생, 살면서 만든 결과, 앞으로의 미래를 적어도 안되던 상황에서 단지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제가 아니더라도 “멋있어요” 라는 말을 들으니 정말 고마운거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