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을 오갔던 많은 만남들이 끝났다.
그곳에는 나와의 만남도 준비되어있었다.
1.
아...노곤노곤하다.......
이만큼 살았어도 정말 모르겠는게 사람들이구나. 나 실수하진 않았을까?
이상하게 보이지 않았을까? 경직되있거나 너무 오버하진 않았을까???
2.
관계는 주고 받는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남에게 줄수 있는것이 없다.
그러니까 받을 수 있다고 착각해서도 안된다.
응석부리지도 말고
3.
무엇을 할때 무조건 그 일의 목적만 보고 달려가고 싶다.
나는 일하는게 좋다. 좀더 높은 등급으로 나아가고 싶다.
문제는 내가 사람이라는 것. 주위 사람들의 영향이란건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생각보다 훨씬 큰 문제의 실마리가 된다.
4.
나는 저 사람을 얼마나 사랑할까
저 사람이 풀어내는 마음의 소리를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을까
어느정도로 표현해야 적당할까
5.
많은 경험속에서 내가 특이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했다.
무심결에 나오는 깊은 생각과 반응으로 인해
의도치않게 사람들과 멀어지거나
나도모르게 남을 무시하는 행동을 해버렸지
그래서 겸손은 아무리해도 지나치지않는다.
상대가 어떤말을 듣고싶어하는지 아무리 살펴도 부족하다.
6.
사람들은 사실 나에게 관심이 없다.
얼마나 자신에게 유익한 사람이 될지를 살필 뿐이다.
진심으로 잘해주지 말고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는게 훨씬 중요하다.
7.
솔직히 그 사람들의 이런이런점들이 혐오스럽지만 깊이 생각하지말자.
그들도 이런 내 맘을 조금 엿보고 있다는걸 잊지말자.
8.
불평불만하면서도 열심히 하고. 충성충성하면서도 적당히 한다.
나도 모르게 지나쳐서 눈총받지 않는지 늘 염려해야했다.
9.
이성들이 잘 해주는것에대해 면역이 되어있는 편이다.
그래서 더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마음도 없으면서 즐기지말자
기분이 업되어서 너무 끼부리지 말고..
성별을 떠나 누구에게나 애교있게 대한다는걸 알도록 해야한다.
10.
돈도없고 희생할 마음도 없으면서 가볍게 연애놀이 하려하지말자
이성적인 마음도 없으면 더더욱.. 친분으로 남길 자신도 없으니까.
나도 힘들어질 관계가 될 뿐이다.
11.
다 좆까고 맘대로 살아도 된다.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지않을 자신이 있다면
그쪽을 택하자. 혼자 끙끙앓다 죽어버리니까.
사람들 사이에 있게 될때가 더 어려운 이유이고
크게볼때 인생전반에 사람을 두어야 한다는게 더 힘든 이유이다.
12.
어차피 거절할 제안에는 베푸는 호의와 설득을 최대한 피하자. 거짓말을 해서라도.
사실 이런저런 관계들이 귀찮다. 그렇게 말하지는 말고 그만큼 부지런하지 못하다고 말해보자.
어쨌든 나의 문제지만 꼭 해야하는게 아닌것도 맞다고 보고있다.
13.
편히 살 팔자는 못되겠다 싶다..
그래도 가끔은 웃게되는 일들이 있다는걸 잊지말자
14,
평범한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그래서 독창적이려한다.
고통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편이다. 이미 잠식되어 있어서.
그래서 밝은 사람인척해도 이내 포기하고 드러낼때가 많았다.
15.
잘하려는것보다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것을 조심하자.
완벽한것보다 활달하게 바로바로 수정하면서 주눅들지말자는거지
16.
나에게 엄격해야 남들에게 관대해 질 수 있다.
남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억울해하지말자. 나역시도 그러니까
17.
내 발음과 발성. 목소리 톤은......평범하지 않다..제기랄
지나치게 우아해서 재수없습니다....하아...
18.
모두 같은 의견일리 없다..단순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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