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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롤
게시물ID : today_604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이
추천 : 5
조회수 : 18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8/06/06 17:04:06
많은 사람들은 핸드폰 카메라 아니면 dslr을 많이 쓴다. 
찍기도 쉬울뿐더러, 찍고나서 마음에 안들면
지워버리면 끝이니깐,

이렇듯 사람관계도 비슷하지 않은가 싶다.
새로운 사진을 찍고, 지우고, 다시 새로운 사진을 찍고.

하지만 필름카메라는 한 장씩 찍을 때 마다 필름에 기억이 되버려
잘 나왔는지, 엉뚱하게 찍혔는지 아무도 모른다. 매정하게도.
그래서 인지 사진을 찍을 때 더 신중하게 대상을 보게 된다. 

필름카메라의 매력은 "기다림"에서 나오지 않나 싶다. 
사진관에 맡기고, 현상하는데까지의 시간이 기다려지고.
어떻게 나왔을까 하는 기대감.

말은 이렇게 하지만 
돈도 들고,일일이 다 손으로 만져야 하는 불편한게 많다.

나는 손이 많이 가는 사람이라 그런지.
내가 쓰는 물건들도 손이 많이 가는 물건이 더 애착이 가더라. 

첫 롤을 현상받았다. 
역시나 처음이라 서투르고, 아예 안나온 사진도 있다. 
망해따.

이렇게 한롤씩 찍다보면
추억은 얼마나 쌓여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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