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이곳은 내게 좋은 일기장이였지만,
이제는 보는이가 있어, 내 일기를 함부로 쓰지도 못하고
속마음도 털어 놓지 못한다.
소중한 사람에게 의지할수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참 쉽지가 않다.
내게 소중한 사람은, 내가 지켜줘야할 대상이다.
나는 고로 강해져야한다.
강해지는것이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
그렇게 혼자서 어디 털어놓지도 못하고,
아등바등 살다가 죽겠지. 나는.
독백을 털어놓을수있는곳을 마련했다.
나의 속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은곳에.
하지만, 누군가 내 글을 봐줬으면 하는 그런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