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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0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ㅈ이
추천 : 4
조회수 : 1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6/21 19:58:34


1. 내 마음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


2. 드디어 여름인가.
더워서 문을 열었는데
맞은편 구멍가게에 
테이블? 탁자? 같은 곳에서
술자리가 펼쳐졌다.
어제는 중간중간 그러더니
오늘은 하루종일 저러고 있네.
몇 년전에 민원 넣었는데
차도 선 안에만 있으면
강제 철거가 힘들다고 했다.

지금은 그래도 그쪽편 문을 닫으면
그만이지만, 더 더울 때는 어쩌나.
진짜 동생 말대로 새벽에 톱 들고 가서
테이블 다리 잘라놓고 싶겠지.

아니면 종이 코팅해서 붙여놓을까.
별 희한한 생각 다 하고 앉아 있음.
덕분에 라디오 틀고 있다.

제발 여긴 사람 사는 곳이니
앉아서 술 먹든 말든 상관은 없는데
조용히 좀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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