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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버스타러왔다가 너무 황당. 어따신고함?
게시물ID : today_604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엠제이
추천 : 1
조회수 : 12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6/28 18:49:05
불친절이 아니라 거의 시비범입니다. 

 버스 처음 탈때부터 인상쓰고 턱 괴고앉아  
"표표!!티케엣!!!!" 
그러고 소리지르길래 좀 이상한 사람인가했어요. 
비가 억수같이 오는데 짐도 많고 퇴근하고 뛰어와서 가뜩이나 정신이 없었는데 헥헥대며 올라타면서 표를 보여주니

  "여 아이다.." 

라고 쳐다도 안보고 이러시길래 혼잣말인지 통화중인지 긴가민가 하고있었는데 뒷사람이 올라타서 그냥버스안으로 들어갈수밖에 없었어요. 들어가며 자리번호를 찾고 있는데 신경질 가득한 큰소리로 

"니 여 아이다 내리라!!"

해서 뒤돌아보니  

"야 니 내리라꼬 이아줌마야 니 내리라 이거 아이다!!!" 

막 소리지르는 겁니다. 것도 나를 보는것도 아니고 턱괴고 앞을 쳐다보며;; 아직도 나더러 하는 말이 맞는가 싶어서 다시 운전석에가서  

"이 버스아니예요?"

했더니 

"니 저앞에 내리가가 봐봐라!!"

이러길래 

 "아니면 아니라고 그냥 말하시면 되지 왜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기분 나쁘게 말하세요? 그냥 아니라고 하시면 되잖아요" 

 했더니 완전 똥씹은 표정으로  

"아 됐다 내리라 꺼지라!!!! 내리라고!!"

그래서 너무 황당해서  내려서 버스 사진찍었네요;;;신고하려고  

경남경북행 고속 버스가 10분 간격이라 텀이 짧아서 뒷차를 예매한 제가 착각하고 앞차를 잘못 탄건 맞는데 오랜만에 고속버스타고 고향가는길에 이런 수모를 당하니 너무 어이도 없고 화가나요. 아니 뭐이런 사람이 운전기사를 하나요 그 썩은 표정으로 문닫고 차가 빠져나가는데 솔직히 그 버스에 탄 사람들이 너무 걱정 됐어요. 이 폭우속에 저런 인간도 안된 기사가 운전하는 버스를 타고..양산행 버스던데 5시간 가까이 저렇게 신경질 낼거라 생각하니 소름끼쳐요. 

서울은 시내버스 아저씨들도 다 친절하고 인사해주시고 사람들 넘어질까 배려운전하시는데.. 
수십명의 사람 생명을 책임지고 운송하는 직업이 버스기사인데 이따위 인성의 기사는 어디 신고해야하나요. 2018년 6월 28일 서울남부-양산언양행 경남 70아 9628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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