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님에게 책을 받았다.
이거 줄테니까 주말에 다 읽고 바로 달라고.
무슨 책일까 싶어 검색해봤더니 절판되서 중고로만 구할 수 있는 책이다.
어떤 의미로 책을 주셨는지 안다.
무슨 말을 하고싶으셨는지도, 아마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뭘 깨달았음 좋겠는지
확인하고 싶으신거겠지.
덕분에 오늘 커피 세잔이나 마셧다.
생각해보니 주변에서 책을 읽어보라고 권해준다.
예전 일하던 직장에서도, 손님에게서도,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사랑했던 사람에게서도.
읽히게 만들고 싶은 사람인가 보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