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을 만들고 이어나가는것은 어렵지만

연을 끊는것은,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너무나도 쉽다

그래서 아마 인간관계가 더 허무하게 느껴지는걸지도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결국 좋은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나를 존중해주지 않는다면 나에겐 좋은사람이 아니게 되버린다

마찬가지로 나도 좋은사람이 되려 애쓰지만 누군가에겐 좋은사람이 아니겠지

내가 너무 무겁게 생각하는건지

혹은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