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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0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유가필요해★
추천 : 3
조회수 : 1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8/06 19:54:28
오늘 같은 밤이면 괜히 더 그러네
나는 지금 사람이 그리운건지
아니면 사랑이 부족한건지
혹은 네가 보고 싶은건지
좀 허전하고 쓸쓸하고
슬퍼지는 그런 밤
과거에 사는 내가 바보같아서
잠깐 거리를 나와 걷는데
아무도 없는 이 거리 가로등 불빛
지금 이 딱 털썩 주저 앉아
엉엉 울기 좋은 것 같은 그런 밤
엉엉 소리 내어 울다가 생각해봤어
지난 날의 시간들의 낙서
지워지지 않는 기억의 조각들
아직도 훤 한 다정했던 너..
이 길이 너에게로 돌아갈 수 있는
그런 길이면 시간이 얼마나 걸려도
상관 없을 그런 밤
자자 이제 뚝 그치고
다시 사람들이 원하는 내 모습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인 것 같아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는 마
다시 찾아갈 용기 같은 건
내게 남아 있지 않으니까
소중했던 시간들을 세고 또 세면서
그럼 안된다고 다시 네게
짐이 되면 안된다고
오늘도 혼자 참아보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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