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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게시물ID : today_60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나야언니야
추천 : 6
조회수 : 23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8/06 23:26:02



꽃 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10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길 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동행 - 이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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