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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게시물ID : today_606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폴더(2)
추천 : 5
조회수 : 1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8/07 08:04:47

담배는 백해무익이란 말
들을 때마다 처세에 도움이 된다며 부정했어요. 

장점이 하나도 없는 건 아니라며 주절주절..

여하튼

이사람, 저사람 만나며 담배 태우다 보면 온갖 얘기를 다 듣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후배의 연봉이였습니다.

참 열심히 일하고 잘해오던 사람이 이것 밖에 못 받고 있었구나.

미안함과 비슷한, 알 수 없는 감정이 들었어요. 자책감인가


이 후배가 뭔 가를 하고 있으면 괜히 거들게 되고,
뭔 가를 하게 될 거 같으면 제가 먼저 하고 그랬죠.

그렇게 지내다 보니 저는 배려라고 해왔던 것들이 후배에겐 경쟁의식으로 보였나 봐요.

상당히 신경쓰는 듯한 태도
제가 그걸 느낀 이후로 이전과는 사이가 많이 달라졌죠.


이러니

1로 말했어도 될 걸 2로 말하게 되었을 거고,

2로 받아들여도 될 걸 3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을 수도.


담배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거 같음. 

백해무익이 맞는 거 같네요.

ㅋㅋ
출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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