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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0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키니야쏘리
추천 : 4
조회수 : 13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8/08 00:19:16
가장 피곤한 화요일 밤- 어째서 머리가 돌아가고 쏟아내고 싶은 말들이 생기는 걸까?
만화카페에서 1시간 잤던게 도움이 되었나보다. 숙면카페같은건 안 생기려나...

두달동안 쉬는날이 한번도 없었다가 지난 금요일 하루를 쉬었는데
미용실에 가서 뿌리염색하고 조카와 놀고 가족들에게 저녁밥을 차려주고
영화 그랑블루와 어벤져스4를 보았더니 끝이 났다.

자고 싶었는데..9시가 되니 일어나게 되어버렸다. 나란 인간 원래 야행성인데..이렇게도 바뀌는구나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아이유)이 밤낮으로 일하고 알바하는걸 보면서 나도 알바왕?이 되고 싶었나봐-
갑자기 부지런해지고 그랬지만..점점 무너지고있다
살이 찌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서 피곤한 표정을 하고 있다.

만날 사람들은 잘 만나고있는데....맘속엔 계속 내가 어쩌지 못하는 사람들만 남아서
한없이 마음으로만 응원을 보내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줄 수 있는게 없다. 나 자신의 한심함에 눈물이 난다.

지금 나의 세계를 4살짜리 남자아이가 온전히 가지고 있는건 아니다. 거대한 삶이라는 두려움 앞에서
나는 열심히 다정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쫒아 그것들의 자비만을 바랄뿐이다.

아무 생각없이 평온하고 잘 돌아갔으면 좋겠다.
나는 생각이 많아서 행복하고 또 불행하다.
물론 남들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영역이 더 많지만. 현실적인 계획같은 것

성장하기 위해 어떤걸 하는게 좋을까 궁금하다.
변하기 위해- 어떤것을 사랑해볼까


빠르게 내려보는 결론:

일찍 일어나자
점심은 도시락으로..저녁에 미리 챙기자
렌즈 끼고 화장 좀더 신경써서 하자- 회사에서 일할때만 잠깐 안경끼자
시력운동할것
폼롤러로 허리와 등 풀어주기



정답은 없다.

사랑하고 싶다. 행복하고 싶다. 성장하고 싶다. 자유롭고 싶다. 건강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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