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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우리
게시물ID : today_60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ㅈ이
추천 : 4
조회수 : 1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8/11 23:19:01


사실은 지옥 같은 희망고문 속에 살고있는데 그냥 너를 보는 게 너무 좋아서, 네가 날 바라봐주는 게 너무 좋아서 아무 것도 안해도 네 숨소리만 들어도 너무 좋으니까 슬픔의 크기가 산더미라도 그걸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게 그 마음이니까. 나는 잘 할거야. 슬프더라도 나는 잘 견딜거야. 그러니 네가 나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은 날 찾아 나와 만나는 일일거야. 그것만 해도 정말 진심으로 충분해.

그러니 우리 꼭 만나. 그게 언제가 되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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