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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09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ㅈ이
추천 : 4
조회수 : 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0/09 00:29:59
바라는 게 생기는 순간
마음이 무너져.
그래도 오늘만큼은
네가 와주기를 바랄 수 있는 거 아닐까.
지금 이 순간인데.
너는 꼭 내 마음이 닫히고 난 다음에야
똑똑, 두드리더라.
근데 웃긴 건 그 노크소리 들리자마자
문 활짝 열고 웃는 내 모습이지.
오지 않을 사람을 기다린다는 건
정말 끔찍하게 나를 조각내는 일이네.
얼마나 더 부서져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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