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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10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monhope
추천 : 8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10/17 02:50:59
1
너무 많이 먹었다 오늘...
치킨을 그렇게 먹고서도 배고프다고 쇠고기 버섯볶음 남은거에 밥 반공기 비벼 먹었다.
푸드파이터 기질 어디 안가는구나 껄껄
앞으로는 좀 자제하자.. 지금 위산분비 장난아니듯ㅠㅠㅠ 
소화가 다 안돼서 잠 안오는 와중에 후식은 안먹어서 참 다행이라고 위안삼고 있는 중.


2
어제도 꽤 많은 꿈을 꾸었고, 요새 많이 피곤해서 그런지 꿈들이 다 선명하게 기억났다. 꿈에는 꿈표식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초/중학교 때 같은 학교에 다녔던 애들이 내 꿈의 표식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꿈의 표식은 사물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동안 애들이 그렇게 많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알아차리지 못했나보다. 
꿈에서 초딩 때 내가 아끼던 작은 거북이 모형을 빌려갔던 남자애도 나왔다. 버스를 타고 박물관에 가는 길에도, 박물관에서 같이 다니면서도 계속 그 애한테 말했다. 그 거북이 어떻게 했냐고, 내가 예전에도 계속 말하지 않았냐고. 그 거북이는 내가 매우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고 지금은 연락도 되지 않는, 어렸을 때 나를 돌봐주시던 이모가 준 선물이라고 말했다. 얘한테 진짜로 말 했었던 적이 있었는지, 아니면 말하는 생각을 하도 많이 했어서 정말 말했던 것이라고 기억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기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왜곡되니까. 나중에 연락해 봐야겠다. 생각해보니까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소중한 물건들이 많네.. 지금은 절판된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책도 돌려받지 못했고. 앞으론 소중한 물건들을 빌려주지 말아야겠다. 지금은 그만큼 소중한 물건들이 없기도 하지만. 

아무튼 되돌려 받고싶다. 그 거북이.


3
요샌 전에 알던 분이 해주셨던 조언이 자꾸 생각난다. 
왜 부정적인 기억들만 붙잡고 있냐고, 타인을 위해서가 아닌 너 자신을 위해서 놓아주어야 한다고 하셨었다. 
꽤나 인상깊은 조언이였어서 지금까지 생각난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말하다가 내가 내뱉는 말 중에서 부정적인 말들이 많다는게 다시금 느껴졌다. 
자꾸 부정적인 면, 안좋은 측면들부터 보려고 한다. 
왜그럴까?? 이젠 나를 괴롭게 하는 것들은 없는데. 
이런 사소한 것들이 나를 붙잡고 힘들게 하는게 아닐까. 
저번에 봤던 글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고 싶다.


4
연락안한 지 꽤 오래된 친구가 싸클에 올린 음악을 우연히 듣게됐다. 별 기대 안했는데 듣고 진짜 놀랐다. 힙합 쪽에는 별로 관심 없어서 모르지만.. 잘 모르는 내가 들어도 진짜 잘한다는게 느껴지고, 바로 음반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예전에 비해 실력도 엄청 늘었고.
다들 열심히 사는구나ㅠㅠ 저번에 연락 준 친구도 자기 생활 열심히 하면서 자격증도 따고 자기 살 길 찾아가고 있고. 힘들어하던 친구들이 스스로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면서 각자 갈 길을 가는게 신기하다. 자극이 되기도 하고. 

나도 힘내자!! 후아ㅏㅏ아ㅏ아⭐️


4
문득 생각나서 그려봄
나도 놀고싶다 정말.. 술마시고 싶다 정말...
난 젊은데 왜 놀지를 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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