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쯤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해장겸 라면을 먹고 가죽공방에 들려 카메라 스트랩을 수선받고 롤라이플렉스도 처음 들어보고 날씨가 좋아 그대로 홍대역까지 걸어갔다가 밀로카페에 들려 몽블랑 아이스를 마시고 전철타고 마곡역까지 가서 식물원을 둘러보고 오랫만에 사진도 많이 찍고 신도림에서 친구랑 만나 족발에 소주한잔 하고 집으로 와서 씻고 유튭을 보고 항상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란 생각과 내일 출근의 압박과 함께 즐거웠다 오늘의 나 안녕 잘있어 오늘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