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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1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T
추천 : 9
조회수 : 1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12/11 05:10:12
"자네는 인생이 별로 달콤하지 않은가봐. 빵을 그렇게 많이 먹는 걸 보니."
<실내인간 중>
노트북을 닫고
옆에 늘어져있는 초콜릿, 과자 봉지들을 치우며
저 글을 읽었는데,
나역시 마찬가지구나. 했다.
빈껍질들에 씁쓸함이 배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다 다먹은 마카롱 봉지를 발견했다.
이건 좀 달랐다.
이건 인생이 달콤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저 이 순간에도 느끼고 싶어서였다.
달콤한 맛보다도 따스한 온기를,
함께라는 기분, 그런거를.
떠올리니 빈껍질에 위로가 담기는구나.
코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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