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today_61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유가필요해★
추천 : 7
조회수 : 1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2/18 19:43:24
화가 났다.
아무렇지 않던 네가 아니라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얘기인데
네게 어느새 의존 할만큼
약해져버린 나 자신에게
나도 언제 부터인지는 모르겠어
차츰 차츰 네가 궁금하고
알고 싶어지고 보고 싶고
아무 이유 없이 연락해서
목소리 듣고 만나고
그런 평범한 하루를 갈구하게 돼
신경 조차 쓰지 않는 너지만
그 조금의 시간 틈새 라도
나에게 써주기를 바라고 바라면서
맴도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찌질해
왜 이럴까 왜 이렇게 됐을까
곰곰히 생각도 해봤어
그러다보니 내게 틈이 생겨버린거야
너라는 조그마한 틈이
내가 너에게서
빛을 보았듯이
너도 내게서
빛을 보았을까..?
아니면, 마지막까지
아무렇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정말 부끄러워서 화가 나
이건 어디 가서 늘어놓지도
못할 구질구질한 얘기라서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