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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고치
게시물ID : today_61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폴더(2)
추천 : 5
조회수 : 1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12/24 03:55:21

옆팀 여자사람이 저보고 다마고치래요.

사람한테 다마고치라고 하는 거 들어보셨나여? 너무 신박해서 잊혀지지가 않네.


저는 

술도 싫어하고

사람 많은 곳도 싫어해서

회사 행사는 물론이거니와 팀원들끼리 하는 조촐한 회식자리마저 피해 왔고,

외출이라곤 친한 친구들 만나러 간간히 나가는 거 밖에 없거든요.


지난 주 목요일에 이 여자사람님하고 무려 8시간?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할 얘기, 못할 얘기 다 해버렸어요.


근데 갑자기 자기 친구 중에 다마고치가 있다는 거에요. 그게 뭔 소리냐고 했더니

그 친구가 저랑 비슷하다며

다마고치처럼 가끔 꺼내서 밥 준다고ㅋ


아무리 내가 집돌이라지만 그정도 까진 아니란 생각에 살짝 삐져서 맘에 담아둠.


주제가 연애로 넘어 갔고

남자친구랑 너무 자주 싸운다고 하길래

뭐 때문에 싸우냐고 물은 후에 너가 잘못 했네~

응 그거 너 잘못 맞아~ 하며 남친 편만 들어줬음ㅋ


잘 놀다가 서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 퇴근 함... 남친분은 저한테 고마워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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