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왔다.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심장이 뛴다.

떨린다. 

고민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이곳을 잘 떠나고, 새로운 곳에서 다시 잘 만들어갈 수 있을까,

(당연히 할 수 있지)
속삭이는 나의 오만함

(하지만 기대하면 그만큼 실망이 클테니 기대하지말자)
(그리고 또, 창피하니까)

오락가락 한다.

그래도 확실한 건, 이것은 분명 기회라는 것.
기회는 잡을 수 있을 때 기회라고 하니
어떻게든 잡아보자.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