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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1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고벨
추천 : 5
조회수 : 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3/05 03:26:10






쓰려고 샤프를 들었다 쥐었다 폈다 했다.


....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내 소원, 내 소망들은 이리도 없었고 초라했는가.
 ....
그저 하얗고 빛 바래진 종이만이 텅 비어 남아버렸다.


앞으로도 쓸수 있을까.


마치 뇌가 녹아버린 것 같이 흐물하다.
흐물흐물한 밤, 텅 비어 녹슬어버리고 흐물한 하루가 지나간다...
   
시큰거리는 손목의 통증이 그나마 현실을 일깨워줄뿐.


한숨을 내쉬듯 겨우 잠을 청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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