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상처준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다
게시물ID : today_619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sak
추천 : 5
조회수 : 1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3/18 04:48:45
학교폭력이든
음주운전이든
바람을피든
가해자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
피해자는 평생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안고 앓고살아갈테지만

가해자들은 법에 저촉된다면
그 순간만반성할뿐
절대 아무렇지도않게 잘 산다

저촉되지않는 바람피는거
온갖말들로 자기자신을 합리화하고 위안하고 피해자탓하지만
잘 알고있잖아?
 네 죄를 스스로 인정하는순간 네가 네가아니게 되버려서 결국 나한테 다 전가하고 떠나는거란걸

너는 그렇게 떠나서 잘 산다
나는 이렇게 남아서 못 산다

생각해볼 수 도 있겠지만 생각않겠지

직장도없이 자취하는사람이 어디서 돈이나와서 방값을 내고
만날때마다 식비 교통비를 대부분 기여했는지
생필품도 자잘한 나들이도 얼마나 노력했는지
넌 전부 생각않겠지 인정하지도않을거야
그러니 너는 잘 살고
나는 남겨진채 상처만부여잡고 하루하루 힘에부쳐 한숨으로 살고있는거겠지

한숨과 눈물이 돈이된다면 세계 제일가는 부자가되었을텐데

나도 너같은 뻔뻔함이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휘청거리진 않았을거야

내가 잘 못 해준것들만 말하고
아름다운 이별로 마무리하려고 거짓말만하고
평생 상처되는 말만 남기고
넌 그렇게 떠나갔고
난 이렇게 남겨졌다

다시 일어나야하는데 일어나면 또 다시 쓰러지는 내자신이 싫어지는 밤이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