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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었던 그때
게시물ID : today_623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유가필요해
추천 : 3
조회수 : 1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6/08 01:55:40
줄곧 생각해왔어
지난 날들 속에서 
무엇이 너를 지치게 만들었는지
처음 설렘 잊을까  
꽁꽁 숨겨놓은게 실수였던 건지
모질게 이야기 하던 그 날
그땐 이해 할 수 없었어

지금 와서 보니
그게 서툴던 나의 표현이였던거야
알아채주기만 바라던 철 없던 마음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단 걸 
그땐 알지 못했던 걸까

있잖아
네가 보고 싶어하던 영화도
네가 가고 싶어하던 그 거리도
네가 그렇게 가자던 맛집도
쿵쿵 대는 심장이 들킬까
조마 조마 하지만 하나씩 해볼게
볼이 빨개지도록 숨을 내쉬곤
밤바람에 취한 척 말할거야

안그래도 예쁜데 오늘 따라 
더 예뻐보이네
두 눈에 가득 담아도 모잘라서
손에 꼭 잡고 있어야 겠어
더는 놓치지않도록

참 많이 보고 싶어
자꾸만 눈에 아른거려서
너를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어

네가 좋아. 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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