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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2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철딱서니
추천 : 3
조회수 : 212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9/07/25 00:08:56


0. 
안녕 오랜만이야
물음표 없이 참 너다운 목소리
정해진 규칙처럼
추운 문가에 늘 똑같은 네 자리

제대로 잘 먹어 다 지나가니까
예전처럼 잠도 잘 자게 될 거야 
진심으로 빌게 
너는 더 행복할 자격이 있어

그런 말은 하지 마 제발
그 말이 더 아픈 거 알잖아
사랑해줄 거라며 다 뭐야
어떤 맘을 준 건지 너는 모를 거야

외로웠던 만큼
너를 너보다 사랑해줄 사람 
꼭 만났으면 해
내가 아니라서 미안해
주는 게 쉽지가 않아

그런 말은 하지 마 제발
그 말이 더 아픈 거 알잖아
사랑해줄 거라며 다 뭐야
어떤 맘을 준 건지 끝내 모를.

솔직히 말해줄래 제발
너라면 다 믿는 거 알잖아 
네 말대로 언젠가 나도 
나 같은 누군가에게 
사랑받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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