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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24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저씨
추천 : 2
조회수 : 17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8/05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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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주변의 모든걸 밀어내고 또 밀어내고

그렇게 아무것도 남지 않고 다 사라져갈때쯤

외롭다는걸 깨닫는다


그나마 아직 남은 것들이 내 외로움을 채워줄 수 있을까

이미 버리기로 결정한 그것들은 사실 큰 도움이 안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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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정말 나약하고 하찮은 존재같다

나도 그런 나약하고 하찮은 인간일 뿐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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