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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힘들었어요
게시물ID : today_62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은ㅤ
추천 : 4
조회수 : 1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10/03 18:51:05
푸념글이에요 별로 좋은 냉ㅛㅇ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쓰고 풀지 않으몀
제가 죽어버릴 것 같아요 
읽지 않고 뒤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버지 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아요

아버지가 소리지르면
공황장애가 나타나던 시기도 있었어요

아버지한테 당한 것도 
가족 모두들 다 내 탓으로 돌려서
한때 남자혐오증도 왔고요
솔직히 제가 여성성을 없애려고 하고
무성애자로 된 것도 모두 다
아버지 공이 커요 정말로 감사드려요❤️
 
아버지는 고분고분 네네 하는
자식들을 원하고
자신을 상사로 떠받들길 바래요

자기자신은 시골에 가서
할머니 온돌매트 뺏어서 자고
할머니랑 동생은 추위에 벌벌 떨고
자식들은(며느리조차) 습기차고 환기 안 되는
곰팡이 핀 방에서 빽빽이 자야 하고
근처 숙소에 가면 돈 아깝다 부자냐
난리 아닌 난리를 부리세요


아 이제 다행히 공황장애는 안 오는데요
제가 무슨 소리를 하몀아버지가 반응이

1. ...(ㄱ무시)
2. 쓸데없는 소리좀 하지마라!
3. 니같이 살아서는 사회생활 못해!
4. 시끄러!
5. 니는 틀렸고 내가 옳아!


그래서 요즘은 아버지랑 대화하몀
저도 반항심이 자꾸 올라와서
속이 부글부글 끓어요

아버지도 이전엔 제가 순종했는데
말대꾸하니까 섭섭해하신다네요

아버지랑 부대끼면 부대낄수록
제 수명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근데 방에 있으면 또 나와있으래

아버지 정말정말 고마워요^^ 
절 이렇게 힘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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