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뭔가 

내 자존심을 깎아내리는 것 같고
큰 마음을 먹어야 할 것 같고
상대가 날 깔볼 것 같고
안 받아줄까 걱정되고
그 이후가 무섭고..

여러가지 이유로 망설이게 되는
매우 까다로운 행동같지만

실제로는 간단하다.

"미안해"
"미안해요"

로 대화를 시작하는것.

그냥 미안하다는 말로 대화를 시작해서
상대에게 본심을 드러내면 된다.

의외로 대부분의 경우
내가 겁내던 수많은 상상과는 달리

그래, 알겠어.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하자.

정도의 반응을 보일 뿐이다. 

겁내지 말고
자존심 세우지 말고

먼저 사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