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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2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직구전문
추천 : 3
조회수 : 1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10/10 20:38:49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한명 한명 키워드가 하나씩 있기 마련이다.
 
누군가와는 여행,
누군가와는 고민상담,
누군가와는 영화.
 
가장 독특한 키워드를 가진 사람은
망설임.
 
유독 이 사람과의 관계에는
망설임이 자주 등장한다.
 
처음부터 굉장히 오랫동안
망설였고
 
그 이후로 뭔가를 할까말까
뭔가를 말할까 말까
끊임없이 망설이게 됐다.
 
재밌는건 망설임 끝에
'한다' 로 결정한 일은 대부분 결과가 좋았고
'안 한다' 로 결정한 일은 상대와 어긋났다.
 
예를 들어
한참을 망설이다 '한다' 로 결정한 일은
상대방도 반겨주었고
 
그냥 집에서
'오늘 어디나 나가볼까?' 하다가 그냥 안 간 날은
그 사람이 그 장소를 다녀갔다.
 
독특한 일이다.
 
우연이 우연하게도
여러번 우연히 일어난 것일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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