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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장애
게시물ID : today_628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고의낭만
추천 : 6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10/25 22:59:18
그래요,
이것에도 저것에도 다 장애라는 이름을 붙일 거라면
내 믿음의 과정에도 그 딱지를 붙여줍시다.

나는 믿는 것이 어찌됐든 눈으로 보고서도 도무지 어려운 축에 속하니까,
나에겐 믿음장애라는 딱지를 떡하니 붙여주시고,
난 오늘도 열심히 한 발짜국.

날 둘러싼 게 다 허구 같고 거짓 같고 사람들은 날 속이려고만 드는 것 같고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진실 같지 않게 들리는
나만의 거울세계에 갇혀 도무지 나갈 길을 찾지 못하는

그럼에도 이 거울 저 거울 하나씩 부수고 다니다 보면은
언젠가 거울 뒤에 숨겨진 진짜 출입문을 하나 찾게 될지도.

어쩌겠습니까,
피가 나고 살이 찢겨도
저 문으로 나가야만 하는 것을요.

어쩌면 중요한 혈관 하나가 찔릴지도 모르는 일입니다요.
호락호락한 것은 없더라구요.

보잘것없는 것들 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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