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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고 싶지 않은 하루일과
게시물ID : today_628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뭐로해야함까
추천 : 1
조회수 : 1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10/30 19:46:22
악몽에 시달리다가 새벽3-4시쯤 눈이 떠진다.

다시 어떻게든 잠에 들지만 중간중간 계속 깬다 
시간을 보면 20분정도 지나있다 이렇게 깨고 잠에들았다를 반복 하다 5시가되어가면 이때부터 갈등을 한다.
어차피 6시면 준비하고 나가야하는데...
그냥 미리 일어 나 있을까 조금이라도 더 잘까 고민 하지만..

결국 이 고민을 하다보면 결국 6시가 되어있다.

이러다보니 자고 일어났을때 개운함? 푹잔기분?
느껴본적이 없다.
지침과 피곤함이 있을뿐

정말로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으로 몸을 끌며 출근을 한다.

원래 회사와 일은 힘든게 당연하지만 집에서 제대로 된 휴식을 못보내고 일을 하면 몇배는 더 힘든것 같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노랠 들으며 편안한 자살방법을 찾는다.
매일 보던 내용이지만
자살방법 이나  누군가의 유서를 본다. 
정상적인 사람처럼 안보일수 있지만...
이게 유일한 위로가 된다.


시간이 흘러 퇴근 시간이 되고 조금 번거롭더라도 대학생들이 많이 타는 전철역으로가 집을 간다.
그냥 여러가지 이유인데 아직 내 나이대는 학생인 사람이 대부분이고 그냥 사람 구경 할겸 사람많은 전철을 이용한다.

그리고 집에오면 나는 아무말 하지 않는다..
가족은 분명 날 생각해주고 챙겨준다 생각하겠지만.
어렸을때부터 나는 너무 안좋은걸 많이 봐왔다. 
그러다보니 불행과 트라우마 속에서 나는 가족이 점점 싫어졌고 대화를 하기가 싫어졌다.

내가 잘못한거는 혼내기 바쁘면서 가족들 잘못에 내가 화를 내면 도리어 뭐 그런것 같지고 예민하냐며 되려 내가 잘못을 저지른것이 된다.


그러다 보니 점점 말을 안하게 되고 혼자가 편한 일상이 되어버렸다.

잠에 드려고 침대에 누우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 진다.

남이 보기엔 저런 사소한거에 힘드냐고 그럴수 있지만.
20년 넘게 이렇게 살아오면..사소한 불행에도 쉽게 무너져 내린다.

도무지 행복하기는 커녕 좋아질것 같지가 않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그런가 나이랑 맞지 않는 지병을 몇개 가지고 있다.
건강검진하러 갈때면 의사분들이 놀랜다.
체형도 올바르고 겉보기엔 전혀 안그래 보이는데 왜 비만 환자 나 노인들이 가지고 있을 병이 있냐고..
나는 할말이 없다 그냥 웃어 넘길뿐


지친다 이렇게 라도 계속 사는게 맞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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