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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
게시물ID : today_62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이
추천 : 3
조회수 : 1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11/09 23:18:28
20살적 비내리는 날
거리에 비맞고있던 강아지 한 마리를 

어머니가 데려와 같이 살기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다.

둥이랑 같이 산 지 1년이 지나 5년이 지나고 
이젠 가족이다 싶을 때. 한 가지내 바램이 있었는데.

살다가 죽는건 내가 어떻게 할 순 없지만
갈 때는 건강하게 살다가 편하게 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몇일 전 갑자기 둥이가 아프단 소식을 듣고
휴무날 바로 본가로 내려왔는데

원래 같았으면 반갑다고 짖어야 하는 둥이가
짖지도 못하고 아파하는 모습이 너무 낯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당황했다.

이제 나이가 들어 심장이 약해졌고
폐가 부어서 복수가 찰거라고 한다.
완치는 어렵단다.

둥이는 그와중에 반갑다고 꼬리흔들며 나한테 오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

우리 둥이는 아프지 않길 바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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