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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끄적대고 싶은 밤.
게시물ID : today_63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로라고래
추천 : 5
조회수 : 22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12/08 23:44:43
성숙이란 무엇일까.
살아 본 바 나이는 아닌터다.
 
나 역시도.
 
나보다 어린 친구가 겪어낸 삶의 깊이를 모르고
나이도 어린게 뭐 아냐는 경시적인 태도는 필히 주의요망.
 
이토록 꼰대의 경계 어딘가를 살금살금 피하려는 나인데도,
한번쯤 선이란걸 넘는 것에는 라떼는 아이스라떼 같은 말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내가 뭐 엄청난 사건에 성장을 이루는 뭐 그렇고 그런
곡절을 겪은것도 아니면서 말이다.
배부른 돼지 철학 정도이려나.
 
그런 선을 넘지 말아야지 결심하고 또 결심하면서
가장 먼저 한 행동은 입을 다무는 것이다.
마음속은 한참을 하고픈말이 쌓이지만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는 떠도는 말에
지갑도 안 열거니와 입도 안 연다.
 
중간은 가겠지.
 
암턴간에 본론으로 돌아와서
 
성숙이란 뭘까.
나이와 시간은 아니다.
 
겪어온 사건이 주는 교훈의 잔상이지 않을까.
성숙은 상처의 교집합 정도로 결론을 내리려 한다.
사랑이든 학업이든 각자의 삶의 희노애락이 서려있는
그것들을 많이 겪고 생각하는 것이 성숙이겠지.
 
많이 겪고 느끼고 싶다.
그리고 성숙한 깊이있는 어른이 되고싶다.
난 아직 여물지 못한 열매다.
그러니 제발 부디 내가 모든것에 대범한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그만 생각하고 이제는 액션에 다가서야 하는 상황에 온것이다.
삶은 살아 움직이는 것이고 생각은 실체가 없으니까.
 
나의 모든 말과 행동에 내 삶의 성숙이 녹아내리길.
그것이 진심으로 통하길.
내가 바라는 어른의 모습이다.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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