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이 특별한 새해에 첫 날은 또다른 하루다,
언젠가 우루루루 출근하느라 바쁜 직장인 틈에 끼어서
하루를 치열하고 힘겹게 살고싶다는 희망을 이루고
같이 치열하게 사는 날이 되고싶다고 생각하는 날이고
단지,새해 첫날이고 그저 다른 하루다.

그래서 다시 생각한다,
내년 이맘때는 분명 지금 이 하루가 그저 지겹기만한
새해에 하루가 아니라 그땐 내가 이 출근길을 부러워했노라
라고 떠올리는 하루가 되기를.
그래서 나에게는 그저 하루지만 특별하기만하고
똑같은 길을 걸어야하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