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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게시물ID : today_632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이
추천 : 3
조회수 : 1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1/12 20:22:54
오늘 외가 사람들 다 모여서 밥을 먹는 시간을 가졌다.

연락부터 다 돌리고 장소 잡고 모시고 오고

우리 환이가 벌써 이런것도 할 줄 아냐며 고맙다 하시는데

사실 진즉에 이랬어야 할 일인데 늦은 것 같아 내내 죄송했다.

(사실 이 날을 위해 연차 썻다고 생색냈다 ㅎ.ㅎ)

가격은 절대 착하지 않았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니 

내 기분도 뿌듯했다ㅋ.ㅋ

어르신들 다 배웅해 드리고, 집에 도착해 바로 쓰러졌다.

와.. 이건 일하는 것 외로 피로가 쌓이는 구나..

집 나와 독립한 지 1년 좀 넘어가는 시간동안, 내 생각만 하며 살다가

그래도 나를 생각해주고, 챙겨주는 사람은 가족 뿐이니깐..

이젠 나를 좀 덜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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