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
게시물ID : today_63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철딱서니
추천 : 2
조회수 : 198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20/01/30 15:15:00
0.
손님이 떠나간 한밤의 카페
마감은 오 분 전 상쾌한 기분
때마침 매장에 걸려온 전화
엄근진 사장님, 구석의 쓰레기를 버려

봉투를 찾으러 창고 가보니
지난달 사둔 봉투 다 쓰고 없었어
크고 아름다운 봉투 필요해
카페 문 잠그고서 사러 나갔는데

편의점 매진 마트에도 품절
길 건너 다있슈는 영업종료각

횡단보도 앞에서 파란 불 기다리며
1초가 10분 같아 당! 떨! 어! 져! 가! 네!
사장님 전화 왔어 너 지금 어디 있어?
네 지금 봉투 사서 가! 고! 있! 어! 요!

쓰레기봉투의 재고를 점검하자
언제나 점검하자
혼돈의 카오스라도
멘탈은 챙기자

남의 돈은 벌기 쉽지가 않아
나의 돈은 아끼기가 쉽지 않아
남의 돈은 벌기 쉽지가 않아
모든 게 쉽지 않아

여기는 천국인가 천국입니까
봉투를 팔고 있는 철물점을 발견
지갑을 안 가져온 통한의 미스
휴대폰 배터리도 저세상 놀러 갔어

하는 수 없이 카페 돌아왔어
옆 건물 식당에서 봉투 얻어 옴

지금껏 나는 대체 무엇을 했던 거임
30분이나 지나가 버렸어

핵 빡치네!(아놔) 핵 빡치네!(아놔)
핵 빡치네!(아놔) 핵 빡치네!(어떡해!)
핵 빡치네!(아놔) 핵 빡치네!(30분!)
핵 빡치네!(으아아~)

지갑의 소지 여부를 확인하자
언제나 확인하자
어둠의 다크니스라도
멘탈은 챙기자

남의 돈은 벌기 쉽지가 않아
나의 돈은 아끼기가 쉽지 않아
남의 돈은 벌기 쉽지가 않아
모든 게 쉽지 않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