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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3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후9시17분
추천 : 3
조회수 : 15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0/06/26 06:17:19
악몽을 꾸다가 깼는데 더이상 걔한테 말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더 슬펐다. 꿈속에서 나는 친구들한테 걔가 너무 보고싶다고 그랬다. 친구는 모두 다 거쳐가는 관문이라고 그랬다(ㅋㅋㅋㅋ). 어떻게 걔는 더이상 내가 보고싶지 않을 수 있는거지. 

괜찮은 척하고 있기도 하고, 실제로도 그렇게까지 슬프진 않다. 
괜찮다. 근데 괜찮지 않다. 
괜찮지 않다. 근데 괜찮다. 

적응해가는 도중 걔가 잘해줬던 생각들이 하나씩 튀어나올 때마다 무기력 해진다. 행복했던 기억들에도 면역력이 필요하다. 악몽을 꾸고났을 때 걔한테 말했던 기억들도 오늘이 지나면 면역이 생겨 그렇게 슬프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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