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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보고
게시물ID : today_639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은함
추천 : 5
조회수 : 2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11/20 14:22:27
1.
 애인이 생겼다.
서로를 또라이라고 여기지만
그만큼 서로 이해를 많이 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위로를 하고
뜨겁지는 않지만,
따뜻한 사랑을 한다.
“나 궁금한 거 있어”
“왜?? 왜 그렇게 생각했어?”
질문이 매우매우 많은 커플

이 아이는 나에게 궁금한 게 많고
나는 그럴 때마다 관심과 애정을 느낀다.

내가 질문해도 걔가 귀찮아하지 않고 
다 받아준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나는 질문살인마이기도 하고
그 아이한테 궁금한 것도 너무너무 많아. 
 
내가 걔한테 뜨겁게 고백하면서
“나 SSR이니까 놓치지마.”라고 했을 때
걔가 엄청나게 웃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이제 맞다고 인정해준다.


2.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생기면서
조금 덜 불안하게 되었다.
그 사람도 그렇게 생각했으면 좋겠는데..


3. 
요즘 몸이 아프다.
(원래 몸도 마음도 다 아팠는데
그 사람을 알게 되면서 
마음은 많이 안정되었다.)

주임님들이 계속해서 
제발 좀 쉬라고 몸에 휴식 좀 주라고
그래서 오늘은 드디어 첫연가를 써본다. 

다시 백수가 된 것 같아.
나쁘지 않다.


4.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한다는 사실

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되게 날 불안하게도 하지만
안도감도 주는 말.. 
 
여기는 변한 것 같으면서도
변하지 않았다. 이상한 곳이다.  

근데 그런 것도 나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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