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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영웅이다
게시물ID : today_64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마토들
추천 : 0
조회수 : 1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4/14 02:41:57
형님들하고 술 먹고 집까지 걸어가는 중에 퍽 하는 소리 가나서 봤는데 누군가 자빠져있는게 저 멀리 보이더라 누군가 수습하겠지, 저 놈이 도와 주겠지, 하고 지나치려는데 고개를 두번 돌리는 동안 친구가 일어 나지 않고 다른사람도 주변에 없드라 그래서 무단횡단해서 가봤는데 코피가 너무 많이 나서 안정시키는데 이게 코피의 용량이 아니더라 코피면 으레 멈출터인디 피가 멈추지 않고 어디서 계속 흘러 나오데 나중에 보니까 턱이 찢어져서 피가 멈추질 않더라고 구급차 부르고 내가 할 수 있는 최대로 친구를 안정시키려고 노력했지
결국 구급차 타고 가는것 까지 보고 집으로 걸음을 돌렸다


나 예전에 술먹고 오도바이 운전하다 사고 나서 나 119에 신고해준 택시기사님 생각도 나고(거기가 사람이나 차가 많이 안다니는 도로라 기사님 없었으면 난 죽었을듯 기사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과호흡와서 시내서 기어다닐때 아무도 날 보면서 무시해서 결국 내가 119에 신고해서 스스로 응급실 갔던 서러움도 생각나고 

내가 영웅이 되고싶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스스로 뿌듯했고 그친구한테 티끌만큼이나 도움이 됐음 좋겠다

영화 다크나이트 대사중에 좋아하는 대사가 있다 배트맨이 어렸을때 부모님이 돌아가신날 배트맨이 힘들때 곁에서 있어준 고든국장에게 
코트를 덮어주며 위로해주는 사람도 누군가에겐 영웅이라고
이대사로 자신의 정체는 탄로났지만 그래도 난 오늘 누군가의 영웅이지 않을까 하는 스스로의 대견함에 칭찬 좀 받고 싶다

4줄 요약
1길가다 모르는 사람 도와줌
2나 스스로가 너무 뿌듯하다,칭찬 부탁드립니다
3택시기사님 감사합니다
4나 괜찮은놈인데 안생겨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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