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력이랑 관리력 딸려서 서열싸움에서 밀린 차남이 바랑기안 복무하겠다고 하더라고요.
(무력이 필요 없는 상황이라 사실 제가 밀어낸 거나 다름없지만..)
상황이 너무 절묘한지라 (서열싸움에서 밀려서 외국 용병단 복무하러 감 ㅠㅠ)
"그래,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우린 바이킹이지. 네가 바랑기안 4대 복무 명가를 이어가 주는구나."
라는 맘으로 흐뭇하게 배웅했는데...
와...
차남이 병신이 되서 왔네요.
라그나르 분가로 시작하는 작은 가문인지라 어렵게 어렵게 키워왔고
그래서 "가족애" 컨셉 잡고 클레임이 어떻게 가든 다들 잘 커라, 이런 맘으로 플레이 하고 있는데
이런 변고가 있다니..
눈뽑고 거세할 수 있는 건 비잔틴 놈들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콘스탄티노플은 바이킹에게 불태워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