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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좀 도와줄려고 했더니만... 후보측 전화응대에 실망
게시물ID : sisa_838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이큐티
추천 : 10
조회수 : 88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5/24 10:03:35
인터넷에 의료보험 민영화 반대하는 좋은 글 많잖아요.
만화로 그린 것도 있고, 사진과 글로 구성한 것도 있고...
이런 것 잘 편집해서 지하철 무료 신문으로 홍보하면 가독성도 높고..
또 바쁜 아침 시간 지하철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부지런하고 대부분 서민층이라
홍보 효과도 높을 것 같지 않습니까?
부지런하기 때문에 일찍일어나서 투표할 확률도 높고..
서민들에게는 당장 돈이 관련된 민감한 사항이고, 이슈화 시키면 좋을 것 같은데...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는 이미 지명도가 높기 때문에 
이름과 얼굴을 알리는 것 보다는 정책으로 홍보를 해야 표심을 자극할 거라는 생각입니다.

오늘 아침 지하철 무가지 중 한부를 보게 되었는데
오세훈후보와 지상욱후보가 광고를 했던군요.
그런데 둘다 이름 알리는 정도에 그치고 정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한 신문당 지하철 무가지 발행부수가 50만부 이상이랍니다. 
하루 아침에 발행되는 무가지 신문의 총 발행부수는 300만부가 넘는다고 봅니다.
전면 만화식으로 가독성 높게 구성해서 의료 보험 민영화의 악영향을 그리고 난 뒤
맨 하단에 "00당 000후보는 의료보험 민영화를 반대하며 적극 저지하겠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꽤 효과가 좋을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의견을 가지고 오늘 아침에 
한명숙후보, 노회찬후보, 유시민후보 측 사무실에 어렵게 전화를 한 결과
이런 저의 의욕적인 의견이 좀 무안해지더군요.

★ 먼저 노회찬 후보 사무실 : 전화번호 찾기가 어려워서 진보신당으로 전화했더니 알려줌.
사무실이 비어있었는지 5차례 전화했을 때에야 알바로 보이는 남자분이 받던데,
먼저 노회찬 후보 지지자임을 밝히고 이런 내용을 설명하는데 ...
처음부터 무성의하고 마지못해 대답하는 투로 들은 대답이 처음부터 끝까지
"네" 5번 정도... 어이가 무슨 전화를 그렇게 받냐고 하면서 중간에 끊어버렸습니다. 

★ 그 다음 유시민 후보 사무실 : 여기도 젊은 남자분이 받던데 요약하자면,
그런 의견 많이 있고 지금 천안함 같은 큰 이슈가 많다.
돈이 많이 들어서 힘들 것 같다(실제로 별로 들지 않을 것임).  
뭐 색다른 의견도 아닌 것 같다는 투였음.
오히려 제가 간청하는 반대입장이 되어 좀 무시당하는 기분이 듬.

★ 마지막으로 한명숙 후보 사무실 : 어제 하루 종일 불통이었음. 노통 추모제 때문인 듯.
담당자에게 전화를 바꿔주는, 그 나마 다른 곳에 비해 친절하게 얘기를 들어주고 전달해서 반영해 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친절했지만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 조차 자기네 당이 의료보험 민영화 반대입장인지 모르는 것 같더군요.

북풍이 너무 거세지만 실제 유권자들은 의료보험과 같은 피부로 느끼고 있는 이슈들을 더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의풍(?)을 일으켜 북풍을 견제할 수단으로 써도 좋고...



저는 인물로는 노회찬 후보를 지지하지만 힘을 모아야한다는 생각때문에 현재는 한명숙후보를 찍을 생각인데 바뀔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내가 할 수 있는 표를 이용해서 나 개인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선거운동 제안 전화를 해봤습니다. 

위에 언급한 저의 의견 좀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추천한방 날려주세요. 미리 투표 연습한다는 셈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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