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들어와서 베스트 클릭 후에 베스트 오는 것 부터 보류보내고
베스트 오는 글의 게시판으로 가서 반대글 작성 후 추천+기존 베스트 내용에는 비공감 날리기.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베스트 방지와 보류를 보내는 기준선이 낮았기 때문에
굳이 좌표찍고 특정 글을 집중 공략해서 보류 보낼 것 없이 게시판을 관찰해서 광역 보류를 보내면 되는 게임이었죠.
뭐 여기에는 오유회원들이 추천을 잘 안주기 때문인 부분도 없잖아 있기는 합니만
에초에 베스트를 가냐 안가냐에 따라서 조회수에 엄청난 차이가 발생하고 그만큼 여론 형성에 차이를 보이죠.
그렇게 일단 여론이 형성되면 추천만 눌러주면 되는 거구요.

그러니까 핵심은 비공감을 이용한 베스트 차단 및 베오베행 차단이었죠.
이게 처음으로 막힌게 5월 7일 오후 6시 이후로 기억하는데
워낙에 여치관련 게시물이 많아서 일일 비공감 제한에 걸리면서 베스트로 올라가고 궁극적으로 베오베까지 간 것으로 봤습니다.
당시 게시글의 분위기는
[주작인 게시물을 확인도 안하고 공지로 올린 것은 문제지 않냐 사과하고 앞으로의 행보를 밝혀라]
가 주된 분위기 였으나 닥비공감에 아무런 답변이 없는 사태와 추가 주작의 발견 등으로 인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전 말입니다 처음부터 좌표타고 화력지원을 했다고 생각도 않았습니다.
여치 댓글을 가만히 보면 앲들과 비슷하게 '깨시민'이라고 생각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알다시피 자칭 깨시민 앲들은 온갖 분탕질을 보여줬구요.(행게이와 그를 찬양하는 무리들=앲)
그러니 여시에서 회원 일부가 한 행동입니다. 라고 할 수 있죠.
그런 환경을 방조했을 뿐 시킨건 아니니까요.
그러니 여시가 잘못한 것은 잘못된 공지 정도가 되니 틀린말을 하지 않는게 맞죠.
다만 그걸 타커뮤에서 받아들일 리는 없지만요.

진짜 개념갑의 의미를 알고 얼마나 얼척이 없던지
전체가 공감하는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진 회원을 개념갑이라고 비꼬는데 상식적으로 개념이 갑이면 좋은거 아닌가요?
일베의 민주화 2탄 같기도 하고 다름과 틀림을 당당하게 구별짓는게 한심하기도 하고 복잡미묘했습니다.
암튼 이렇게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을 모두 축출해 내면 결국 남은건 다 똑같은 이들이 아닙니까?
결국 일부나 전체나 도긴개긴 아니겠습니까.

가끔 보면 멘탈이 쿠크다스 같은 여성분들은 어떤 여성에게 일어난 일을 모든 여성으로 확대 공감해서 분노하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남성에 대한 피해의식 같은데 그걸 생각하면 뭐, 레바에서 여성들이 느낀 불편함 이해는 합니다.
그래도 불편함=여혐은 절대 아닐텐데 생각없이 공감하고 응답한건 잘못입니다.
왜 넷상에 그런 글도 있잖아요.
[생각없이 한 말인데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 말을 생각없이 하지마세요!]
그리고 여성인권이 향상되어야 성평등을 이뤄야 함은 옮지만
이는 여성인권이 현제 남성만큼 올라옴으로서 평등을 이루어야지
남성을 끌어내림으로서 평등을 이루는 현제의 태도는 옮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유에서 이번에 분노한 또 한가지는
남성은 여성이 차별받는 것에 대하여 공감하고 같이 분노해 주었는데
왜 여성들은 그 반대로 남성이 차별받는 것을 공감해 주지 않느냐 라는 겁니다.
한마디로 내가 배려하는 만큼 너도 배려를 해라. 그렇지 못하면 존중이라도 해라. 입니다.

오유에서 이번 여치논란의 핵심은 이런 문제가 터져나온 것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닥 여시에게서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치도 않습니다.
차별을 당연하게 여기고 전시하는 사이트라니 차별이 일상인 게이로서 소름끼치는 사이트입니다.
현재의 운영체계를 유지하는한 변화는 없을 것이고 그냥 일베라고 생각하고 무시할겁니다.
어차피 오유는 이제 문제를 인식한만큼 자체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고 시스템적 문제는 바보님의 약속대로 개선될 것입니다.
여치는 이제 일배와 마찬가지로 티내는 즉시 바로 보류될 것이구요.

마지막으로 여시가 착각하는게 여시가 일베랑 동급이라고 하는게 아니라
여시가 하는 행동들이 일베랑 똑같아서 여시=일베 라고 하는 겁니다..